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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전주 국제영화제, 47개국 참여 200편 상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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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0일 개막,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는 47개국 200편(장편 158편, 단편 42편)의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개막작은 호주 감독 아리엘 클라이만의 장편 데뷔작 ‘소년 파르티잔’(사진)이다. 세상과 단절된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통해 폭력의 민낯을 폭로하는 영화로, 올해 초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30일 저녁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이어 야외상영으로 공개됐다. 경기장 내 4000석 규모의 야외상영은 올해 처음 시도됐다. 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은 지난해 하반기에 문을 연 CGV 전주효자점이다. 그간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징과도 같던 영화의 거리는 각종 전시·공연이 열리는 ‘전람회의 거리’로 탈바꿈했다.

전주=이은선 기자 har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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