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인 우주화물선 궤도 이탈…지구로 곧 추락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 무인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호가 궤도를 이탈해 지상으로 추락할 전망이다.

프로그레스 호는 지난 2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무사히 발사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예정이었다. 선체에는 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인들을 위한 화물이 실려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 우주비행 통제센터는 "프로그레스 호가 우주정거장 도킹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여러 차례 교신 시도를 했지만 응답이 없다는 것이다. 센터는 프로그레스호가 도킹에 실패한 후 궤도를 이탈해 지상으로 곧 추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킹 실패의 이유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프로그레스 호의 로켓 3단에 결함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로 인한 손실액은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 유튜브 SpaceVid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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