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4년연속 마스터즈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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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최경주(나이키골프)가 20일(한국시간) 내년도 마스터즈 초청장을 받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최고의 선물을 받은 셈이다. PGA투어 최고 권위의 마스터즈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측은 이날 최경주를 포함한 자동출전선수 88명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최경주는 올해 상금랭킹 40위에 올라 40위까지 주어지는 자동출전권을 가까스로 따냈다.

최경주가 마스터즈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 최경주는 첫 출전이었던 2003년 대회에서 공동 15위에 올랐고, 2004년엔 단독 3위, 그리고 올해는 공동 33위에 그쳤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측은 지난해 챔피언과 역대 우승자 20명, 최근 5년간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 최근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상금랭킹 40위 이내 입상 선수에게 자동출전권을 준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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