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탄생은 사랑과 평화 가르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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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사진)은 19일 성탄 축하 메시지를 발표,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에게 사랑과 평화를 가르치셨습니다. 이는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지혜와 대자비의 실천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두 성인의 가르침을 따라 인내로 성냄을 이기고, 선함으로 악함을 이기며, 나눔으로 어려움을 덜어주고, 진실로써 헛됨을 이겨내어 이땅에 자비와 평화의 따사로운 햇살이 널리 퍼지도록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조계종은 20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거는 한편 일주문 옆에 성탄 트리를 설치한다.

이헌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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