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착식 스팅거 미사일 주한미군에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4백기를 양도해 세계의 주목을 끌었던 견착식 지대공스팅거미사일이 이미 주한미공군에도 작전 배치되어 있다고 미군신문인 성조지가 11일 보도했다.
성조지 보도에 따르면 중부지역의 한미공군기지에 배치된 스팅거미사일은 이미 작전배치가 끝나 스팅거미사일운영을 위한 대공경비대까지 창설됐으며 또 다른 주한 미공군기지에는 현재 스팅거미사일이 배치 중에 있다.
길이 1m50㎝, 무게 16㎏, 사정거리 3∼4㎞인 이 미사일은 주로 저공으로 침투하는 적의 항공기 및 미사일을 파괴하기 위한 대공미사일이다.
특히 헬리콥터와 프러펠러항공기 등 저속항공기에는 매우 위협적인 무기다.
한국에 배치된 스팅거미사일은 미공군기지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특별조치 중의 하나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