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력·저소득 여성|싱가포르, 출산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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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저학력·저소득 가정의 출생률이 증가하는 것을 걱정해 온 싱가포르 정부는 이들 여성의 출산을 억제하기 위해 30세이하의 저학력·저소득 여성이 1∼2명의 자녀를 둔 후 불임시술을 할 경우 4천8백달러(3백84만원) 를 지급하겠다는 새로운 인구억제책을 발표.
싱가포르정부는 부부의 월소득 합계가 7백14달러(57만원) 를 넘지 않고 부부의 학력이 고졸이하인 경우에 한해서 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
이밖에 공립병원에서도 2자녀이상의 저학력 부부에 대해서는 병원비를 더 비싸게 받도록 했는데 일부에서는 이러한 정책이 엘리트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국민간에 좋지 못한 계층화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난.【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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