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진실은…] 계대배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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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대(代)를 이어 세포를 키우는 것을 계대배양(subculture)이라고 한다. 대부분 동물 세포는 계대배양을 계속할 경우 어느 정도 자라다 더 이상 증식하지 않고 죽는다. 세포의 노화현상 때문이다. 이는 살아 있는 생명체가 유한한 것과 같은 이치다. 세포를 배양하다 보면 돌연변이가 나타나 더욱 오랜 기간 계대배양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세포주(cell strain)라고 부른다. 분화가 일어나지 않은 배아 줄기세포의 경우도 죽지 않고 증식을 계속할 수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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