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최대주주 지분 확대 보도에 주가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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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지분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쌍용차는 전날보다 2.94 오른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 회사의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랐다.

쌍용차의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지분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방송 CNBC-TV18은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2600억원을 투입해 쌍용차 보유지분 72.85%에서 85%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마힌드라그룹이 올해 연말까지 쌍용차 지분율을 90~95%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1월 13일 티볼리를 출시한 후 내수판매에서 티볼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쌍용차가 이달 초 발표한 티볼리 1~3월 누적 판매량에 따르면 1월 2312대, 2월 2898대, 3월 2827대의 판매 호조를 보였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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