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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 직통 교신 국제자동전화 개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83년 1월 한일정상회담 공동성명 제11항의 합의에 따라 설치키로 했던 양국 정상간의 직통교신수단이 국제자동전화방식(ISD)으로 곧 개설된다.
외교소식통은 22일 한일양국 정부는 정상간의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하트라인 또는 텔텍스개설방안을 협의해 왔으나 그에 따른 기술상의 문제점 등이 있어 국제자동전화의 지정번호를 서로 통보해 양국정상이 상시 통화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로 잠정합의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현재의 한일관계로 보아 하트라인 가설의 시급성은 느끼지 않으나 양국정상간의 상시통신수단 개설은 한일 간의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한일양국간에 직통전화가설에 따른 세부적 협의가 끝나는 대로 곧 가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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