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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견인차" 인도 돌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19일 하오2시쯤 서울 봉천6동화 앞길에서 인천신영 자동차정비공장 소속 인천 9다2060호 5t 견인차(운전사 안창익·28)가 인도로 뛰어들어 길가던 이순기씨(58·여·서울 봉천8동 850의7)와 이씨의 딸 전명옥씨(32)등 모녀를 치어 숨지게 했다.
사고를 낸 견인차는 브레이크 고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을 피하려고 급히 핸들을 꺾다 길가에 새워둔 서울 2거8624호 맵시나승용차(주인 이외민·36)를 들이받고 인도로 뛰어들어 이씨 모녀를 치었다.
견인차는 이어 길가던 윤태범씨(35·서울 봉천3동 산81)와 윤씨의 부인 이감례씨(32), 아들 태호(7)·성호(6)군 등 일가족 4명을 치어 중경상을 입힌 후 주차해있던 서울1다6629호 포니승용차(주인 이영석·45)를 들이받고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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