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피소…"김소연 이미지 좋은 배우였는데, 피소가 웬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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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피소

김소연 피소…의문의 A씨와 담배사업 연루가 피소의 불씨

배우 김소연(35)이 담배사업 연루 사기 고소 내용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피소 당한 김소연(35)과 고소인 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소연은 전자담배 사업을 하고 있는 남자친구 A씨와 함께 피소당했다. 고소장은 전자담배 사업에 9억 원을 투자한 5명의 투자자가 냈다. 고소인들은 '특허 제품이라는 A씨의 말을 믿고 투자했으나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었다.

고소인들은 투자 과정에서 김소연이 투자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계약을 유도해 인터넷 등에 간접 홍보했다'고 주장했했다. 또 고소인들은 "투자 과정에서 김소연이 투자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계약을 유도해 인터넷 등에 간접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소연은 사건과 관련해 이미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차 조사는 불응했다.

김소연 피소

이에 대해 김소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차 조사에 불응한 것은 고소인과 일면식이 없어 2차 피해가 우려돼 참석하지 않았다."며 "고소인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보도되고 정황이 사실과 달리 퍼져나가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고소인들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1차 조사를 받은 김소연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피소된 A씨에 김소연과의 관계도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김소연을 고소한 측은 "김소연과 A씨가 가까운 사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무엑터스 측은 "A씨와 김소연은 친분 관계는 있지만 사업 파트너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연인 사이는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아이스버킷이 유행할 때 김소연은 A씨를 지목했다.

[김소연 소속사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

김소연 배우 피소 사건과 관련한 나무엑터스의 공식입장입니다.

고소인의 고소내용은 허위사실임을 명백히 밝힙니다. 김소연 씨는 고소인의 주장과는 달리, 회사 ‘퍼프바’의 홍보 업무는 물론 금전적인 거래에도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김소연 씨는 고소를 당한 이유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 만큼 고소인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입니다. 고소인들과의 접촉점은 함께 피소된 퍼프바 대표 A씨를 통하여 고소인의 누나가 네일샵 오픈 기념 사인을 부탁해 해준 것과, 팬이라며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요청에 고소인과 10초가량의 통화를 해 준 것이 전부입니다.

이는 연예인으로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요청 상황에서 호의를 베푼 행동일 뿐입니다. 김소연 씨는 고소인들에게나 그 누구에게나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언행을 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이번 고소는 김소연 씨가 유명인이라는 것을 악용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이슈화하려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당사는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무고죄를 포함하여 법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밝힙니다.

또한 확인 결과, 함께 피소된 퍼프바 대표 A씨와 김소연 씨는 학창 시절 친구 관계로, 지난해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게 되어 올해 초까지 호감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 가고 있는 사이였을 뿐입니다. 친분 관계는 있지만, 그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도 없습니다.

김소연씨는 이미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2차 조사에 불응한 것은 고소인과 일면식이 없어 2차 피해가 우려돼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김소연씨와 당사는 고소인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보도되고, 정황이 사실과 달리 퍼져나가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 기사에 대해서는 부디 자제를 부탁 드립니다.

한편 김소연 피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소연 피소, 진실이 뭐지?” “김소연 피소, 안타깝네” “김소연 피소, 이게 대체 무슨 일?” "김소연 피소, 피해 없길" "김소연 피소, 김소연 정말 이미지 좋은 배우인데 피소가 웬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소연 피소, 의문의 A씨와 담배사업 연루'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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