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28일 의혹관련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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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형 건평씨의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尹대변인은 "회견은 盧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뤄지게 됐으며 회견문 발표와 질의 응답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盧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그간의 의혹 제기에 대해 "생수회사를 한 것 자체가 순전히 경제거래를 한 것일 뿐이며 정치거래를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28일 회견에선 盧대통령이 실소유주가 아니냐고 야당 측이 의문을 제기한 진영 땅 등 부동산 관련 의혹과 함께 안희정(安熙正)씨의 자금용처, 생수업체 장수천 관련 등 제반 의혹에 대한 설명이 포괄적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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