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현대 한판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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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전주=연합】제39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 여 일반부 패권은 여자성인배구의 라이벌 미도파-현대의 한판 승부로 판가름 나게됐다.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7일째 여 일반부 준결승에서 현대는 패기의 한일합섬에 풀세트접전 끝에 3-2로 신승, 결승에 올라 선경합섬의 추격을 뿌리치고 올라온 미도파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현대-미도파전은 올 들어 두번째. 현대는 지난3월 제1회 대통령기대회 결승에서 미도파에 3-2로 역전패, 이번 대회를 설욕전으로 잔뜩 벼르고 있으며, 미도파 역시 부동의 정상고수를 다짐하고있어 흥미진진한 일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남대부결승에서 국내최장신 이종경이 버틴 경기대가 서강대를 3-0으로 격파, 지난8O년 재5회 대회 우승이래 4년만에 이대회 남대부 패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고부준결승에서는 문일고와 인창고가 각각승리, 결승에서 패권다툼을 벌이게됐고, 여고부는 일신여상-마산제일의 대결로 패권을 가리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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