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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돌 어린이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5일은 예순두번째 맞는 어린이날. 연휴첫날이자 입하.
전국 곳곳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자라는 새싹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의한 갖가지 행사가 베풀어졌고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한 전국의 고궁과 공원은 이날 하루동안 만12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돼 5월의 푸른 하늘아래 동심의 나래를 활짝 펴게 했다. 각 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은 아침 일찍부터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연휴 놀이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기념식=상오10시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각계 인사와 학부모·어린이등 4천여명이 참석, 「서울어린이상」및「청소년상」 수상자 89명과「착한 어린이상」 3백84명, 어린이 애호유공자 10명등 모두 4백83명을 표창했다.
◇기념잔치=세종문화회관기념식장에서는 식에 이어 상오11시∼낮12시30분까지 수상자등을 위한 위안공연이 있었고 하오1시부터는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어린이·교사·학부형등 2만1천여명이 참석한가운데 탤런트팀과 코미디언팀의 야구경기와 태권도·탈춤·마술·무용 및 해·공군군악대 및 의장대의 시범이 있었다.
어린이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도 상오10시30분부터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노래·무용·코미디등 어린이 위안공연이 있었다.
또 대한항공은 전국국교 모범어린이 4백명을 대상으로 한 김포∼제주간 보잉747점보기 시승잔치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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