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단 마라톤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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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22일 상오 10시 제주 서귀포 시청앞을 출발함으로써 개그맨 주병진씨의 국토종단 단독마라톤의 질주가 시작됐다.
서울시약사회 주최로 심장병어린이 돕기 기금마련으로 벌이는 이번 마라톤은 서귀포에서 임진각까지 총621.3km를 12일에 걸쳐 뛰게된다.
2년전 연예인 축구시합에서 다리가 부러졌울때 성한 다리로 무엇인가 보람있는 일을해야겠다고 뜻을 세운 것이 동기. 중학시절부터 조깅을 계속해온데다가 지난3개월간 설악산 강화훈련을 받아 『완주는 틀림없다』고 자신이 만만하다.
주씨는『이번 마라톤이 수술비가 없어 죽어가는 심장병 어린이를 1명이라도 더 살필수있기를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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