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발목 부상으로 국가대표 선발전 기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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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20·연세대)가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손연재는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2차 선발전(아시아선수권대회,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선수 선발)에 나서지 않았다. 대한체조협회 김수희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손연재가 오늘 발목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가 2차 선발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며 "대표 선발전은 불참했지만 메달 가능권 선수로서 추천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지난 5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 연기 도중 발목을 다쳐 남은 경기를 전부 기권했다. 귀국해 재활하고 18일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부상이 다 낫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1차 선발전에서 볼(18.300점), 후프(18.300점), 리본(17.300점), 곤봉(18.200점) 합계 72.10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번 선발전은 6월10일부터 13일까지 제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선수를 뽑는다. 또한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될 세계선수권대회(7~11일)의 1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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