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조랑말 관광마차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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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주산 조랑말이 끄는 관광 마차가 등장,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4월 들어 두 번째 일요일인 8일 강릉 지방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8천여 관광인파가 몰리자 경운기 트레일러를 이용한 관광포장마차가 등장해 톡톡히 재미를 봤다.
봄바람을 가르면서 시속20∼30k의 속력으로 신나게 달리는 10인승 포장마차는 경포 해수욕장 입구를 출발, 경포와 오죽헌을 한바퀴 도는데1인당 5백원이 기발한 착상으로 이날 하루동안 7만여원의 수익을 올린 포장마차주인 박인석씨(32·강릉시포남동773)는『포장마차를 끌기에는 다소 날씨가 쌀쌀한 것 같아 망설였는데 이렇게 많은 손님이 몰릴 줄은 몰랐다』 면서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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