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추선 준공·명명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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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내최초의 시추선 「두성」호의 준공 및 명명식이 3일하오 경남거제군 옥포조선소에서 전두환대통령내외, 최동규동자부장관, 이원조석유개발공사 사장등 관계인사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대통령 영부인 이순자여사에의해 「두성」으로 명명된 이 시추선은 우리 자본과 기술에 의해 건조된 최초의 한국 시추선으로 5백40억원의 내·외자가 투입됐다.
한국석유시추(주)가 대우조선에 발주해 건조한 이 시추선은 길이 82m, 폭 62m, 높이 95m로 서울의 3·1빌딩 크기와 맞먹는 초대형 반잠수식.
한국석유시추주식회사는 4월말 이 시추선을 인수해 국내외 석유탐사작업에 사용할 계획인데 우선 미국의 알래스카 연안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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