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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원 연봉 최소 7만달러로"

미주중앙

입력

모든 직원의 연봉이 적어도 7만달러.

시애틀에 있는 한 크레딧카드 결제회사가 향후 3년에 걸쳐 전 직원의 연봉을 7만달러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종업원 수는 120여 명.

그레비티 페이먼츠사의 댄 프라이스 사장은 자신의 봉급을 삭감하고 회사의 이익금을 활용해 종업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2004년 불과 19세의 나이에 회사를 설립한 프라이스 사장은 100만달러에 가까운 자신을 연봉을 7만달러로 대폭 삭감하고 올해 예상되는 220만 달러의 회사순익 가운데 75~80%를 사용해 직원들의 봉급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사장은 최근 행복에 관한 기사를 읽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조치로 70명의 직원들의 봉급이 오르고 특히 30명은 봉급이 배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4만8000달러.

한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종업원과 CEO 평균 연봉 격차가 가장 큰 비율은 300대 1이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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