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조각 제작 후보작가 김세중·김영중씨등 15명을 지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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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독립기념관에 상징조형물(조각)을 제작할 최종후보작가가 결정됐다.
독립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안춘생)는 지난8일 김세중·김찬직·최종태·최만린·민복진 (기념관 상징조형물). 여영중·박충흠· 문신· 김창희(당률) ·한도용 (광장 상징조형물). 강태성· 박석원· 암태정· 윤영자· 최기원 (추념의장 상징조형물)씨등 15명의 후보작가를 지명통보하고 16일 회의를 열어 공모지침을 전달했다.
이들 15명의 후보작가에게만 공모권을 주어 분야별로 한사람의 작가를 뽑아 대작 3점씩 전시한다.
후보작가는 김철준·손보기·박영석·예용해·정관모·유준상·이일·임영방·김원·정량모·민철홍·박종국·권태준씨등 제작심의위원 13명이 국전· 현대미술관 초대작가(조각) 1백여명을 후보로 토론을 거쳐 1차로 30명을 뽑고, 2차로 30명후보를 놓고 투표, 15명을 선정했다. 후보작가는 서울대출신 7명, 홍익대출신 7명으로 안배하고 기타 1명으로 결정했다.
후보작가는 기념관·광장·추념의장등 3개부문에 5명씩 뽑아 이들에게 3백만원씩의 연구비를 지급, 투시도·평면도·입면도·작품모형 (축척30훈의1)· 설명서· 작품제작계획 및 예산개요서와 함께 5월18일까지 작품을 재출한다.
심사발표 (심사위원별도)는 5월26일.
최종당선자에게는 작품원작재작권을 주고, 저작권을 존중하는 시설기준자문을 따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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