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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낚시 오픈…논산지서 3명이 월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지난 주말 낚시계는 지난 겨울동안 즐긴 빙상낚시를 청산하고 물낚시를 시작했다. 예년 같으면 이미 전체낚시회의 절반이상이 물낚시 시즌오픈에 들어갔겠지만 올해는 해빙기가 늦어져 빙상낚시를 보름 이상이나 더 즐겼다.
○…지난 주말의 물낙시터로는 충남지역의 저수지가 인기를 끌었다.
논산지(충남논산군소재)로 출조한 친우낚시회는 올해 물낚시를 처음 시도한 셈치고는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김인호씨를 비롯한 3명이 윌척을 기록했고 회원들이 평균25∼29㎝급 10∼20수틀 올렸다.
백석포(충남아산군)로 나간 염도낚시회는 주말날씨치고는 최고의 날씨 속에서도 10∼20㎝급으로 15∼20수만 올렸다. 다른팀에 비해 조황은 부진했던 편.
진죽저수지(충남보령군)는 지난 주말 낚시회버스가 7대 이상이나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곳을 찾은 광명낚시회는 월척은 2수에 불과했으나 많이는 3관이상이나 올린 회원이 많아 질보다 양에서 만족한 셈.
겨우내 꽁꽁 얼어붙어 빙상낚시터로도 인기를 끌었던 예당저수지(충남예산군)는 새봄과 함께 얼음이 없어지면서 물낚시터로도 새롭게 평가되고 있다. 지난 주말의 수위는 만수를 이룬 가운데 이곳을 찾은 대지낚시회는 잔챙이부터 27㎝이상까지 골고루 낚아올렸다. 월척은 올리지 못했고.
동경낚시회는 구수지(충남보령군)의 중류폭에 자리잡고 물낚시를 시도했는데 윌척은 11수나 기록한 좋은 조황을 보였다.
○…지난 주말의 최대어는 신촌지(충남보령군)로 출조한 남화낚시회의 이교성씨가 낚은 35.6㎝짜리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남화낚시회는 8수의 월척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물낚시가 시작되려면 2∼3주쯤 있어야 할 것 같다. 현재까지는 수온이 낮아 조황이 좋지 못한 편이지만 일부 성급한 조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물낚시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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