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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질' 이제 일본도 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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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SK커뮤니케이션즈가 5일 일본에서 자사 유무선 인터넷 커뮤니티인 '싸이월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6월 중국 서비스에 이은 두 번째 해외진출이다. SK커뮤니케이션 측은 "일본 네티즌 요구를 대폭 반영해 아이템의 디자인이나 이름 등을 변화시키는 등 싸이월드를 현지화했다"며 "우선 유선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에 들어갔으나 휴대전화(모바일) 인터넷 시장에도 내년 초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의 일본 서비스는 비슷한 취미나 관심사를 가진 네티즌을 연결해주는 '1촌' 메뉴의 경우 '싸이 프렌드(Cy-Friend)'로 이름을 바꾸고, 사이버캐시인 '도토리'는 한국 이름 그대로 사용된다.

이 회사의 유현오 대표는 "싸이월드가 전 세계 네티즌을 잇는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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