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체격과 얼굴·모양새를 그대로 본뜬 한국형 마네킹이 나왔다.
한복연구가 이헌정(왼)씨와 인형연구가 허영씨가 공동으로 마련한 「전통복식전시실」에서는 왕후와 왕실여인·서민층아녀자·반가부녀자들의 고유의상을 옛적 여인네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마네킹에 입혀 전시하고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전통적인 이 한국형 마네킹은 플래스틱·아크릴 등의 합성수지인 FRP를 주재료로 앞가슴은 치마를 여민 상태가 되게, 머리는 앞가리마를 타고 올올이 심어 큰 머리나 쪽진 머리 등으로 자유롭게 처리한 것이 특징.
「전통복식전시실」에는 이헌정씨가 재현한 활옷·대례복 등 전통의상 5백여점과 허영씨가 제작한 마네킹과 장신구가 함께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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