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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항접근 선박 무차별공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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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바레인로이터=연합】이라크는 이란의 『경제적 생명선』을 차단키 위한 방안의 하나로 앞으로는 이란 항구로 접근하는 모든 선박을 가차 없이 공격할 것이라고 3일 경고했다.
이라크 해군사령관 「아베드·알·압둘라」준장은 이날 관영 INA통신을 통해 이라크의 해군과 공군이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이란항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란군 당국은 이날 상오 발표한 코뮈니케를 통해 남부전선의 이란군이 지난 3일간 3차례의 공격을 성공리에 감행하여 이라크의 바스라항쪽으로 10km전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밤 바그다드에서 발표된 이라크군의 코뮈니케는 이라크-이란 양국군 사이에 이날 중대한 전투는 없었으며 지난 10일간 남부전선에서 계속된 공방전에서 5만명의 이란군이 전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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