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회에 자조만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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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일 국회본회의에서 김태식의원(민한)은 「갤브레이드」「토인비」「헌팅턴」등 서양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국민소득 2천달러수준에 상응하는 정치발전이 뒤 따라야 한다』고 촉구.
김의원은 양특적자가 인플레 피해보다는 오히려 물가상승 억지역할이 더 크다고 전제, 『양특적자를 국민총화기금이란 차원에서 당분간 존속시키라』고 요구.
국민당의 김완태의원은 정부의 농촌경제정책과 관련 『뛰는 영농비에 기어가는 농산물가격』 『코피한잔 값도 안되는 고추 한근 값, 쌀 한되 값』이라는 푸념과 『볏단 아닌 빚단을 수확한다』는 자조가 농촌사회를 풍미하고 있다고 소개.
고원준의원(민정)은 『대기업이 감각없는 식물인간이나 불가사리처럼 제도금융권을 지배했다』고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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