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과 백지연 과거사 암시…"한 번만 봐줘" 애교 폭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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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46)과 백지연의 과거사가 암시됐다.

지영라(백지연 분)는 지난 16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7회에서 자신의 남편과 친정이 위기에 처한다는 사실을 알고 한정호(유준상 분)을 찾아갔다.

지영라는 "그냥 집행유예로 끝나게 해줘. 한 번만 봐줘"라고 애교있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한정호는 "장회장 집행유예나 너희 친정아버님 추징금이냐. 둘 중 하나로 정해라. 너도 철 좀 들어야지?"라며 쉽게 응해주지 않았다.

지영라가 돌아간 뒤 한정호 아내 최연희(유호정 분)는 지영라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 한정호는 "이제 제 남편 생사여탈이 내 손에 달려있는데 사람을 존경해줄 줄 몰라"라며 지영라의 태도에 불만족스러워했다.

또 최연희는 "당신 걔한테 존경받고 싶었어? 아니면 남자대접?"이라며 평소와 다른 한정호의 태도에 불만을 표했다. 이어 최연희는 "당신 서재에서 자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한편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 7회는 전국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9.0%보다 1.1%P 상승한 수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1.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으며 KBS2 ‘블러드’는 4.3%의 시청률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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