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자 상견례도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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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차 해금으로 풀린 구신민당 출신 전 의원들은 그동안의 관망상태를 벗어나 이번 주부터는 골프모임을 갖거나 삼삼오오 개별접촉을 시도하는 등 탐색 움직임을 개시.
3선 이상의 전직의원인 이중재·김수한·박일·박해충씨 등은 28일하오 접촉을 갖고 2차 해금자들의 상견례를 겸한 전체모임을 내주 초에 갖기로 하는 한편 대화가 잘 진척될 경우 1, 2차 해금자들의 전체모임도 추진키로 의견 접근. 그러나 전체가 모이면 그것이 하나의 조직이 되고 또 앞으로의 거취에 관한 발표가 있어야하는 부담 때문에 쉽사리 전체모임이 있을지는 의문.
한편 한때 신당 추진설로 화제를 모았던 한건수씨도 이날 낮 정헌주·엄영달·유제연씨 등과 골프모임을 갖고 신당문제를 협의했고, 구통일 당출신 해금자인 김경인· 유갑종씨 등도 27일 저녁을 함께 하면서 진로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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