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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고승관씨 금속조형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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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고승관씨 금속조형 자취 한자리에

금속작가 고승관(홍익대 조형대 교수)씨가 40년 금속 조형 작업의 자취를 한 자리에 모은 회고전을 4일까지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에서 연다. 청동으로 떠낸 평범한 사물을 시간과 공간 속에 재배치해 그 사물의 속성과 세상의 고정 관념을 깨는 '시공(時空.사진)'연작을 발표한다. 02-2000-9736.

고졸한 멋 가득한 고판화 특별전

전통 고판화의 아름다움을 다시 보는 '고판화 특별전'이 20일까지 서울 구기동 삼성출판박물관(관장 김종규)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 민간 판화를 대표하는 능화판화, 시전지판화, 부적판화(사진) 등이 나왔다. 02-394-6544.

소통 어려움 강조한 김홍석 전

말과 문자의 해석.소통 불가능성에 집중한 설치 작업으로 이름난 김홍석(41)씨가 30일까지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개인전 '이웃집 부인'을 연다. 국제 비엔날레나 미술관에서만 유통되는 것으로 인식돼온 설치미술의 벽을 깨고 화랑과 개인 소장가가 즐겁게 소장할 수 있는'기록-별'(사진) 등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02-511-0668.

'변이' 주제 서울포토트리엔날레

제2회 서울포토트리엔날레가 18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사진전으로 올해의 주제는 '변이'다. 한국 홍순태씨의 '청계천'(사진), 독일 한스 피엘러의 '트렌짓 웨이' 등 20명 사진가가 대표작을 내놨다. 02-579-4654.

붓 자국 강렬한 김인순 전

양화가 김인순씨가 2~9일 서울 관훈동 윤갤러리에서 개인전 '눈 내리는 오후 꽃밭에 서서'를 연다. 화면을 휘젓는 강한 붓 자국, 튕겨나갈듯 터지는 물감의 폭발 등 꽃과 몸짓을 강하게 표현한 '화' 연작을 발표한다. 02-738-1144.

분단·냉전 재해석한 박찬경 전

2004년 에르메스상 수상자인 박찬경씨가 15일까지 서울 창전동 쌈지스페이스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한반도의 분단과 냉전을 재해석하는 사진.비디오.설치작업을 해온 그는 급변하는 남과 북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는 '비행(飛行)'(사진) 등 최근 작업을 정리했다. 02-3142-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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