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 등판, 맷 캠프 이겨내고 이닝 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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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등판 [사진 중앙포토]

 
류현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등판

류현진(27·LA다저스)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미국시범경기에 등판한다.

이날 파드리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윌 마이어스(중견수)·데릭 노리스(포수)가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이어 중심타선에는 작년까지 LA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맷 캠프(우익수)를 비롯해 저스틴 업튼(좌익수)·카를로스 쿠엔틴(지명타자)가 자리한다. 하위타선에는 윌 미들브룩스(3루수)·욘더 알론소(1루수)·제드 저코(2루수가) 출격한다. 9번 타자는 클린트 바메스(유격수)가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좌완 류현진을 겨냥해 7번 알론소를 제외하고 모두 우타자를 배치했다.

상대 투수 제임스 실즈(33)는 지난해 총 34경기에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갈 예정이다.이미 LA다저스 내에서 류현진의 입지는 확고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한 경기라기보다 간단히 몸을 점검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성적보다도 류현진이 정규시즌을 앞두고 얼마나 완성도 있는 투구를 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해 류현진은 26경기에 등판에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최고 구속 93마일을 기록했다. 1번 타자와 2번 타자, 그리고 작년까지 동료였던 맷 캠프를 범타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 시범경기 중계를 보고 있는 네티즌은 "류현진, 잘한다 화이팅", "캠프 상대로 이겼구나! 류현진", "류현진 역시 기대했던대로 잘하는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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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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