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만한 거대악어? 영상으로 확인해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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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상에서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된 골프장 출몰 거대 악어

미국의 한 골프장에 4m 크기의 거대한 악어가 출몰했다. 이 가운데, 4년 전 촬영된 골프장 악어 영상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 주 잉글우드의 미야카 파인스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던 딕 허버와 빌 수지는 갑작스레 등장한 악어 한 마리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공룡만큼 큰 악어'의 진위 여부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골프장은 "7번 홀 주변에서 포착된 이 악어는 한쪽 연못에서 다른 쪽 연못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와 관련 4년 전 미국 탬파에 위치한 이글스 골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011년 촬영된 이 영상에선 3.3m 크기의 거대 악어 두 마리가 그린 위에서 올라와 앞발과 목 부위를 문 채로 대치했다.

잠시 후 몸을 회전하며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에 놀란 촬영자가 뒷걸음을 친다. 카메라로 촬영 중인 남자는 치열한 싸움 중 빠진 악어 이빨을 들어 보인다.

결국 악어가 한 마리가 지친 듯 싸움을 중단하고 연못으로 먼저 들어가고 다른 악어도 방향을 틀어 입수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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