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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서 지적사항없어 희색만면 서울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시는 2일에 끝난 대통령에 대한 새해업무보고가 그 어느때보다 성공적이었다고 자평, 시청간부들의 얼굴엔 희색이 만면. 전두환대통령은 보고를 들은뒤 작년에 각종 국제행사가 잘 치러진데 대해 서울시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금년도 업무계획도 소상히 돼있어 특별히 추가해 강조할 사항이 없다고 격려.
서울시는 보고가 끝난뒤 대회의실에서 오찬을 베풀었는데 이자리에는 업무보고 참석자이외에도 모범시민·새마을 지도자·노인회·모범운전사및 이용사·숙박업소·운수업체대표등1백63명이 참석.
전두환대통령은 이자리에서 73세의 모범반장 김준관씨(구의동)에게 『건강이좋아보입니다』고 말하자 김씨는 『벽오동잎과 씨를 달여먹었더니 건강해졌읍니다』고 비결을 소개하고 대통령에게 『기회가 있으면 한번드십시오』라고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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