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장난감 쉽게 망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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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아이들은 오늘도 다 망가진 차들을 양손에 들고 놀고 있다. 지난 크리스머스때 샌터할아버지가 주셨다는 탱크차가 이틀만에 고장이 나고 며칠전 생일선물로 받은 커다란 비행기도 이틀만에 고물차가 됐다. 커다란 바구니에 가득한 장난감이 그야말로 성한게 하나도 없다. 어린시절의 친구며 꿈의 세계인 장난감에서부터 불신풍조를 배우게 되지 않나싶다. 좀더 견고한 장난감이 어린이들에겐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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