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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관광지 50개소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정부는 84∼8년까지 50개소의 국민관광지를 우선 개발하고 수도권·중부권·태백권·호남권·영남권 등 8대 관광이용권별로 1개소씩 대도시 주변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87∼91년까지 70개소의 주요경관지·대규모 리조트에어리어(휴양지구)를 조성하고2001년까지는 다시 l백개소의 관광지를 개발, 이를 서로 연결해「전국의 관광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교통부가 장기적인 관광정책수립을 위해 용역을 의뢰한 한국산업개발연구소(원장 백영훈)로부터 최근 보고 받은「국민관광 장기종합개발계획」연구보고서를 토대로 마련된 것이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우선. 개발대상인 50개 국민관광지개발에 따른 세부투자계획을 마련중이다.

<3단계 개발 계획>
1단계인 84∼86년까지는 관광수요가 큰 대도시주변을 중심으로「야외여가공간」을 개발하되 돈을 적게 들여 값싸고 안전하고 즐거운 관광지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둔다.
2단계인 87∼91년까지는 대도시주변에 어린이대공원·패밀리랜드·디즈닐랜드 같은 대단위 리조트에어리어를 민간주도로 개발하며 공공투자는 우선순위에 따라 70곳의 관광지를 개발하는데 집중한다.
1단계에서 개발된 50곳 등 이들 점(점)관광지와 대규모 레저랜드·관광도시를 연결하는 관광루트를 조성, 전국을 그물모양으로 관광 네트워크화 한다.
또 3단계인 92∼2001년까지는 기존 개발관광지의 질적 향상과 함께 신흥도시·산업도시·산간소도읍 등 관광개발여건은 미비하면서 수요가 많은 지역에 관광자원 창출을 병행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각 지역의 국민생활자체가 관광자원화 되도록 자원개발을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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