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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양국 우호협력 증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5일하오「나까소네」일본 수상에게 전화를 걸어 새해인사를 교환했다.
전 대통령은 『일본의 총리대신으로 재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새 내각의 전도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나까소네」수상은 이에 대해 『KAL기 사건과 랭군사건 등 작년에는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각하를 중심으로 한국국민들이 일치단결 해 어려움을 이겨 낸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나까소네」수상은 『금년에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특히 85년이 한일국교 정상화 20주년이므로 양국 정상간에 연락을 더욱 긴밀히 하여 우호를 증진시키고 싶다』고 말했고, 전 대통령은 『양국 우호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더욱 내실 있는 우호협력 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국 정상간의 통화는 15분간 계속됐고 이번이 두 지도자간의 8번째 통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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