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5점쯤 높여 지원해볼만|올3백점이 작년 3백7점 서울법대 합격선 3백14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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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8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명문대 인기학과를 겨냥하는 수험생은 83학년도보다 대체로 5점정도 높여 가면 안전하고 10점을 높여도 좋을 것 같다.
3백점이상 고득점자 3천3백99명은 83학년도의 수험생 득점누가분포상으로는 3백7점에 해당, 약7점이 높아졌고 2백90점이상의 6천7백46명은 83학년도의 2백99점에 해당, 모두 5점이상 높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2백50점대가 지원했던 중위권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로 2백50점에 해당하는 전국등위 7만5천8백79등은 올해의 경우 2백40점에 해당, 10점이 낮은 점수다.
그러나 명문대에서 가장 합격선이 높은 대학의 경우는 3점정도 높여가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입시전문기관에서는 보고 있다.「대학입시」사는 이에따라 인문계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은 서울대법대 합격선을 지난해 3백17점보다 3점낮춰, 3백14점으로 보고, 경제과 3백10점, 경영과는 3백6점이면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서울대의 정치·외교·무역·영문·사회학과등은 2백98점이상을 합격선으로 보고, 연대의 경영학과와 고대법학과는 2백87점이상을 합격선으로 추정했다.
또 2백77점이상이면 서울대의 비인기학과와 연대·고대등 명문사학의 인기학과, 그리고 부산대·경북대·등 지방 명문대 인기학과 지원이 가능하고, 그밖의 학과와 서강대·성대·한양대·중앙대·전남대·전북대등 중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에도 2백56점이상이면 합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자연계에서는 인문계에 비해 지난해보다 더 높게 지원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자연계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10점이상 낮아졌기 때문이다.
자연계에서 3백점이상 고득점자 9백92명은 지난해 3백8점을 얻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자연계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은 서울대전자공학과의 경우 지난해 3백16점보다 점이 낮은 3백9점이면 합격이 가능하다고 전문기관은 전망했다. 서울대의 의예과·물리과·전산기공학과등은 지난해 3백9점보다 12점이 낮아진 2백97점이상이 합격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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