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미쓰이 서용지점근무 한국인|차별대우항의농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일본미쓰이 (삼정)물산 서울지점에 근무하는 한국인직원 80여명이 회사측의 한국인직원에대한 부당한처우에 항의, 정상근무를 거부하며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회사 지종윤 식료부과강대리등 한국인 남녀직원80여명은 16일 하오6시부터 서울대평로2가250 삼성빌딩9층에있는 지점장실을 점거, ▲회사측이 지난 10월 총무부부장대리에서과장으로 강등시킨 김용악씨와 텔렉스실실장에서 총무과장으로 강등된 이용봉씨의 원상회복과▲회사측의 부당한 처우에 항의, 사직한 전섬유부부장대리 송창직씨를 복직시켜줄것과▲한국인직원에대해 차별대우를 하고있는 지점장 가치휘미씨등 일본인 간부진의 교체등을 요구하며 16일밤 12시까지 농성을 벌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