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세계 최대 해양유전 설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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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규모의 고정식 해양유전 설비를 만들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서아프리카 앙골라 서남부 80㎞해상의 '벵구엘라 벨리제'유전 지대에서 고정식 유전개발 설비를 15일(현지시간)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설비는 전체 높이가 49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타이완 101빌딩(480m)보다 높다. 총 무게는 8만3000t에 달한다. 미국 쉐브론사가 발주한 이 설비는 하루에 앙골라 하루 원유 생산량의 22%에 해당하는 22만 배럴을 생산한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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