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탕서 감전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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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4일 하오1시쯤 서울망우3동458의9 우림목욕탕(주인 박해준· 48) 에서 목욕을 하던 이동네 오상욱군 (11·면일국교 6년) 이 전기에 감전 돼 한때 정신을 잃는 소동을 빚었다.
오군은 윌요이인 4일 친구2명과 함께 목욕을 하러가 용탕속에 들어가는 순간 전기에 감전, 친구2명은 곧바로 뛰쳐나오고 곧바로 오군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뒤 1시간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오군은 3일이 지난 7일 현재까지 걸음걸이가 불편하고 머리가 아프며 가슴이 당기는 후유증을 보여 세브란스병원에 매일 통원해 뇌파검사등을 받으며 치료중이다.
사고가 난 목윽탕은 지난10월초 개업했으며 목욕탕 천장에 환풍기가 부착돼 있는뎨 환풍기는 전기소키트와의 연결부분이 테이프로 감겨져 있었다.
경찰은 환풍기와 전원을 연결한 부분에서 흘러 나온 전기가 벽면의 습기를 용해 욕조속으로 흘러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울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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