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신시가지 개발 대형 아파트 위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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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목동 신시가지에 세워질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서민용 국민주택아파트보다 대형 아파트위주로 세워질 전망이다.
건설부는 29일 목동 신시가지에 국민주택규모 아파트를 최소한 9천2백호이상 지으라는 조건으로 국민주택기금에서 1차로 4천2백호 건설자금 2백억원을 서울시에 지원했다.
건설부는 내년에 서울시가 국민주택규모아파트 5천호를 더 짓도록하고 2백50억원정도를 더 지원할예정이다.
건설부는 당초 목동신시가지에 국민주택규모 아파트를 전체 2만5천호의 60%에 해당하는 1만5천호를 지을것을 주장했으나 서울시가 전체의 30%에 불과한 7천5백호밖에 못짓겠다고 주장, 의견대립읕 벌여왔었다.
건설부는 국민주택규모아파트틀 서울시주장보다 더늘리지 않으면 목동개발비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서울시에 맞서 왔으나 당초서울시주장(7천5백호)보다 1천7백호 늘어난 9천2백호선(전체의 36.8%)에서 양보, 국민주택자금을 개발비가 달려 다급한 서울시에 지원하게 됐다. 서울시는 사업초기에 들어가는 토지매입 보상비등 목동개발비를 조달못해 건설부에 자금지원을 요청해 왔었다.
서울시는 대형아파트위주로 목동개발사업을 평으로인해 목동개발수입이 1조6백60억원이 돼 개발비8천2백80억원을 뺀 수입을 2천3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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