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선 "타격 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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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교통부가 최근 일본굴지의 여행사인 세계여행사(JETTOUR)에 대해 국내업자와 합작형식으로 서울상륙을 허가하자 국내관광업계는 또 다른 외국의 대형여행사가 우리나라에 몰려오지 않을까 크게 걱정하는 표정.
국내관광업계는 일본여행사의 우리나라 상륙은 『좁은 관광내수시장의 침식은 물론 영세한 국내업체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
외국여행사의 국내진출1호를 기록하게된 세계관광의 합작진출계획은 그동안 국내여행업계의 강력한 반발로 진통을 겪다가 내국인의 단체해외여행알선 규제 등의 단서조항을 붙여 인가.
어쨌든 국내관광업계는 『86년「아시안 게임」·88올림픽 등 크고 작은 국제행사의 서울 개최를 앞둔 시기에 일본여행사의 국내상륙을 허가한 교통부의 조치는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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