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프랑스 기상캐스터,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생방송을 진행하던 프랑스 기상캐스터가 파도에 휩쓸려 봉변을 당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프랑스 방송국 BMFTV의 기상캐스터 파니 애고스티니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항구도시인 생말로의 바다 위 수도원 몽생미셸 인근에서 생방송으로 날씨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스튜디오 앵커의 멘트 직후 파니는 마이크를 잡고 현지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주변에서 웅성이는 소리와 함께 뒤에서 거대한 파도가 몰려왔다.

거센 물살에 파니는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휩쓸려 넘어졌다. 그 순간 카메라 화면도 흔들리며 허공을 향했다. 잠시 시간이 흐른 뒤 파니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은 모습으로 다시 카메라 앞에 나타났다. 상황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앵커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파니 역시 웃음을 참지 못했지만 이내 표정을 가다듬고 다시 생중계를 이어갔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오후 2시 30분 현재 98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 유튜브 BFMTV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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