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우주인들에 라이브로 노래 들려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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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그룹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우주에 있는 청중에게 라이브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매카트니는 비틀스의 노래 '굿데이 선샤인'과 자신의 최신곡'잉글리시 티'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두 승무원에게 들려줄 것이라고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그는 웹사이트에서 "그리니치 표준시간으로 13일 오전 6시 직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내 콘서트 무대와 우주정거장이 미 항공우주국(NASA) TV를 통해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매카트니는 "NASA가 올 8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승무원들을 위한 모닝콜 음악으로'굿데이 선샤인'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무척 자랑스러웠다"며 "이번 콘서트로 은혜를 갚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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