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공꺾고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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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후꾸오까=전종구특파원】한국여자배구는 결국 아시아 3위에 머물렀다.
17일후꾸오까 시립체육관에서 폐막된 제3회 아시아 배구선수권대회겸 LA올림픽 지역예선전 최종일 경기에서 한국은 약체 대만을 3세트 통틀어 다만 11점만을 내준채 45분만에 3-0으로 물리쳤다.
이어 벌어진 결승전에서 일본은 비교적 저조한 플레이를 보인 중공을 3-0으로 제압, 제1회대회(75년) 이래 8년만에 아시아정상에 복귀했다.
이로써 일본은 아시아지역 챔피언으로, 중공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우승자자격으로 나란히 LA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다.
한편 대회최우수선수로는일본의 「에가미」(강상) 가 베스트스파이커로는 중공의「랑핑」 (낭평) 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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