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엠마 왓슨에 푹 빠져"…열애설 모락모락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영국 해리 왕자와 엠마 왓슨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20일(현지시간) 호주 언론 '우먼스데이'는 “엠마 왓슨(24)과 해리(30) 왕자가 비밀 데이트를 가졌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리 왕자가 엠마 왓슨이 럭비선수 매튜 재니와 작년 말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친구들에게 왓슨을 만나도록 다리를 놔 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해리 왕자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와 고(故) 다이애너 비의 차남이다. 현재 영국 육군 대위로 복무 중이며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엠마 왓슨에게 “당신을 알고 싶다”는 이메일을 보내 파티에 초청했다. 이 파티에 12명의 다른 친구들이 초대된 것은 엠마 왓슨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리 왕자가 배려한 것이며, 두 사람은 파티에서 상당히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리는 엠마가 곤란하게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며 “해리가 고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파티였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관계자는 “해리는 엠마에게 푹 빠졌다”는 말도 했다.

엠마 왓슨은 지난 2001년부터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해 명석하고 자립적인 소녀 마법사 ‘헤르미온느’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5월 미국 브라운 대학교를 졸업했고, 그해 7월에는 유엔 여성친선대사(UN Women Goodwill Ambassador)로 임명됐다.

엠마 왓슨은 이미 해리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형인 윌리엄 왕자를 만난 적이 있다. 지난해 5월 윌리엄 왕자는 유방암 연구기금 마련 자선파티를 열었고, 이 자리에 엠마 왓슨이 초대돼 인사를 나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