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이 지갑 속에…삼성, 초슬림폰 5종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3면

삼성전자가 초슬림 휴대전화기 5개 모델(사진)을 8일 한꺼번에 공개했다. 이중 두께 8.9㎜인 카드폰은 크기가 일반 신용카드와 같아서 지갑에 넣고 다닐 수도 있다. 카드폰에는 130만 화소 카메라 기능과 MP3플레이어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초슬림 슬라이드폰 2개 모델은 각각 두께가 14.9㎜와 15.2㎜이며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를 이용해 무선으로 사진을 프린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130만화소 카메라 기능과 MP3플레이어 기능, MP4 동영상 파일 녹화 기능도 구비하고 있다. 초슬림 3세대(WCDMA)폰 2개 모델은 두께가 14.9㎜, 무게는 98g이다. 기존의 WCDMA폰은 일반 휴대전화기에 비해 크고 무거운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슬림형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명품 초슬림폰을 출시해 세계 슬림폰 시장을 장악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