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때 실종된 소녀 6년 후 밀림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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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지난 77년 6세 때 뗏목을 타고 고기잡이하다 물에 빠져 죽은 줄 알았던 한 인도네시아 소녀가 온몸에 이끼가 덮인 채 『정글 인간』이 되어 6년만에 수마트라섬 남부의 한 밀림에서 발견됐다고 관영 안타라 통신이 27일 보도.
「이미야티」라는 이 소녀는 자기 집에서 약 20km 떨어진 밀림 속에서 사냥꾼들이 처음 발견했을 때 이끼덮인 몸으로 습지에 누워 있어 오랑우탄 원숭이로 착각할 정도였는데 전혀 말을 할 줄 모르는 이 소녀는 곧 부모를 찾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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