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성 일산 달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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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동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가 대중문화 공연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주말 이승철 콘서트가 스타트를 끊으며 일산을 뜨겁게 달구더니 19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차례 기획된 '박강성 라이브 콘서트'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박강성은 82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미사리의 서태지'란 별칭이 말하듯 TV보다 라이브카페에서 더 유명하다. 깐깐한 카페 손님들의 귀를 만족시킬 만큼 음악성에 관한한 말이 필요없다.
김범룡 최성수 임지훈 등과 동기. '장난감 병정' '내일을 기다려' '문 밖에 있는 그대' 등 히트곡이 있지만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하고 오랫동안 무명의 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포크에서 록발라드.R&B.재즈 등 모든 장르에 능한 박강성은 '온몸이 전하는' 감동적인 가창력으로 미사리의 라이브카페의 황태자로 떠올랐다. 3 ̄4년 전부터는 여는 콘서트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가 하면 30 ̄40대 여성들을 주축으로 팬클럽이 창단되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는 늦깎이 가수다. 지난 2003년 3월 서울 대학로 콘서트, 6월 부산 KBS홀 콘서트, 9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콘서트는 물론 2003년 12월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가진 연말 콘서트 입장권 1만2000장도 매진됐다.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의 테마곡 '흔적', '야인시대'의 테마곡 '야인2', 그리고 KBS 드라마 '아내'의 메인 테마곡 등 귀에 익숙한 TV드라마 주제곡들도 박강성이 불렀다.
'중년층의 서태지'라는 별명이 하나 더 보태지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강성의 킨텍스 공연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이번 공연에서 박강성은 '한 송이 저 들국화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내가 만일' 등 리메이크 앨범 '추억'의 수록곡 대부분을 노래해 팬들의 추억여행을 안내하게 된다. 박강성의 공연엔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의 추가열, '마이 웨이'의 윤태규 등이 우정 출연한다.
중앙일보 프리미엄과 박강성 콘서트 기획사인 파주조은여행사는 이번 콘서트에 독자 20명(1인 2매씩)을 초대한다. 좌석은 5만원 상당의 R석. 공연관람을 희망하는 독자는 프리미엄 사이트와 응모권,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방법:
1)프리미엄(premium.joins.com)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
2)응 모 권= 아래 응모쿠폰을 작성해 일산 롯데백화점 별관 지하2층 사은행사장내 응모함에 접수
3)이메일= 이름.휴대전화.주민번호.주소 이메일
4)우편엽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31-1 성우사카르타워 301호 중앙일보 일산법인㈜
▶응모기간: 15(화)일까지(엽서의 경우 15일 도착분 유효)
▶당첨발표= 16일 프리미엄 홈페이지에 공지 및 문자서비스
공연문의 031-941-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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