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피 박종기 등 체포에 협조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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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외무부는 28일 조흥은행 거액어음부정보증사건과 관련, 미국으로 도피한 전조흥은행 중앙지점차장 박종기씨(45), 신한주철대표 손창선씨(43), 전도진실업사장 곽경배씨(36) 등 3명과 명성사건의 사채브로커 박기서씨(60)의 송환에 협조해주도록 주한미국대사관에 요청했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법무부의 의뢰에 따라 이들의 송환을 미국에 협조요청했다고 밝히고 박씨의 경우 빅 엔터프라이즈사 감사라는 신분으로 부정발급받은 여권으로 미국입국비자를 발급받았기 때문에 미국출입국관리법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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