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커밀라 화려한 방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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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영국 찰스 왕세자와 재혼한 콘월 공작부인 커밀라가 1일부터 8일간 화려한 미국 나들이에 나선다.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커밀라는 미국에서 열릴 각종 행사를 위해 50벌의 드레스를 준비했다. 날씨와 초대 손님, 행사 성격에 맞는 의상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또 머리에서 발끝까지 몸단장을 해줄 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40여 명의 수행원을 대동한다. 얼굴 화장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하루 92만원, 헤어드레서는 13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선 3명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가 혹 있을지 모를 커밀라의 전화 자문에 응하려고 24시간 대기한다. 고(故)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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