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거의 학과별 모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문교부는 전기대학에 대해 84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대학재량에 따라 전·후기 분할모집을 권장하고 있으나 서울시내 대부분의 대학들은 분할모집을 꺼리고 있으며 모집단위는 거의 계열별보다는 학과별모집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별표>
17일 각 대학당국에 따르면 서울대를 비롯한 모든 전기대학들이 신입생을 모두 전기에 모집키 했으며 모집단위도 숭전대가 계열별, 세종대가 학과와 계열별모집을 혼용하고 있을 뿐 그 밖의 대학들은 거의 학과별로 모집키로 했다.
여대·가정대·의학계열의 졸업정원초과모집 비율은 서울대 10%, 고대의대 10%,동국대한의예과가 20%로 했을 뿐 그 밖의 대학들은 대부분 종전과 같은 30%로 정했다.
이밖에 연세대·이대·숙대 등은 아직 미정이다.
이들 대학의 84학년도 신입생선발요강은 앞으로 문교부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별표 중 초과모집률은 여대·가정대·의학계열임)

ADVERTISEMENT
ADVERTISEMENT